“학생들 성적 후하게 주자”
2008-04-28 (월) 12:00:00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 당국이 학생들의 성적 평가를 현행 A, B, C, D 식 등급 구분에서 10점 만점으로 세분화하고 AP 등 고급과정 이수자에게는 가산점을 후하게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 당국은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이 같은 검토를 약속했다.
2,800명 이상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인터넷 청원을 통해 10단계 성적평가제를 도입, 고급(honor)이나 AP 등 소위 고수준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보다 높은 가산점을 인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현행 성적평가는 94점 이상이면 모두 A 학점을 주며, 고급은 가산점이 없고 AP 과정 이수자는 0.5점을 가산점으로 준다.
이 같은 훼어팩스 카운티의 제도는 학생들의 성적을 너무 인색하게 평가해 대학 입학 사정 때 타 지역에 비해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 학생 및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몽고메리 카운티를 포함해 다른 지역은 상당수 보다 낮은 점수에도 A 학점을 줘 전체 평점(GPA)가 훼어팩스 카운티보다 높게 나온다는 지적이다.
현재 버지니아의 각 대학들은 훼어팩스 카운티의 엄격한 성적 평가 방식에 대한 이해가 있어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나 타 주 대학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 같은 인식이 없어 입학 사정에서 훼어팩스 출신 학생들이 불리한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