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30CEO시대 (16) 이벤트 데코레이션 ‘오케이젼 9’ 채정아 사장

2008-04-25 (금) 12:00:00
크게 작게
“꽃을 한창 꽂다 보면 명상에 잠겨 꽃과 동화되는 느낌을 받는데 이 맛에 평생 꽃과 함께 하려 합니다.”

‘오케이젼 9(Occasion 9)’의 채정아(34·사진)사장은 각종 파티와 행사장에서 빠지지 않는 꽃 데코레이션이 행사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수단이라고 한다.채씨는 지난 7년간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문 회사에서 경력을 쌓다 2007년 5월 ‘오케이젼 9’을 시작하면서 주류 동종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거 채씨는 패션계와 연예계, 언론사 등 각계 분야에 고객을 두고 있는 이벤트 전문업체인 플로라 뉴욕(Flora New York)과 마이클 조지(Michael George Inc.), 플로랄리즈(Floralies Inc.) 등에서 디자이너 및 어드바이저로서 일했다. 그는 한인 웨딩업체 웨딩그룹원에서 웨딩 코디네이
터 매니저로도 일하고 있다.‘오케이젼 9’은 결혼식이나 브라이덜 샤워, 비즈니스 파티, 홈 데코레이션을 전문으로 한다. 채씨는 “꽃은 파티를 장식하기 위한 하나의 재료일 뿐”이라며 “오케이젼 9은 꽃을 포함해이벤트 데코레이션 전반에 필요한 모든 행사 장식 및 일정을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행사 데코레이션에 앞서 채씨는 고객과 행사 취지에 맞는 디자인에 대해 의논한 다음,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대략 스케치해 눈으로 확인시키고, 샘플을 통해 고객의 취향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과정을 밟는다. 그는 “일련의 작업 과정은 고객 주문을 기본으로 한다”며 “손님 취향에 맞게 디자인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다른 플로리스트와의 차이점이다”고 강조했다. 채씨는 또 사무실이 맨하탄 웨스트 28가 플라워 디스트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언제나 신선한 꽃을 구입하고 있음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채씨의 경력과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오케이젼 9은 매달 8~10건의 행사를 치른다. 오는 6월까지 주말 일정이 꽉 차있다.

한편 채씨는 뉴욕대학에서 이벤트 매니지먼트 자격증 이수 과정을 듣고 있으며, 2000년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꽃 디자인을 전공했다. 1999년 유학 온 채씨는 상명여대 원예학과 졸업 후 숙명여자 대학원에서 비주얼&멀티미디어 디자인학과 석사를 마쳤다. 대학원 과정 중에는 서울여대에서 꽃 데코레이션 디자인 강사로 일했다. 문의: 646-321-7344 또는 웹사이트(www.occasion9.com) <정보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