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행 자재와 모던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인스파이어 잇’표 주방. 다운타운 쇼룸을 방문하면 다양한 스타일을 둘러 볼 수 있다.

인스파이어 잇 공간 스타일을 창조하는 권선경 대표와 다니엘 장 디자이너.

최신 자재로 내 감각에 맞는 리모델링

‘인스파이어 잇’은 주택을 비롯해 상업 공간, 콘도 등 다양한 공간 리모델링을 비롯해 커스텀 메이드 키친 캐비닛과 가구 제작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인테리어 전문회사다.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모던한 로프트를 연상시키는 인스파이어 잇 쇼룸에는 최신 유행 스타일로 연출한 주방과 욕실 샘플이 마련되어 있으며 요즘 뜨는 인테리어 자재와 스타일을 한 눈에 둘러 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주택·상업 공간 인테리어 전문회사
“커스텀 메이드 키친 등 세련미에 반할거예요”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인들 사이에 유행하는 전형적인 자재보다는 새로운 최신 자재들을 사용해 ‘인스파이어 잇’ 스타일이 묻어나는 색다른 공간을 연출한다는 것.

인스파이어 잇 권선경 대표는 “유행하는 자재보다는 내 감각에 맞는 자재를 찾아 과감히 선택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한 공간 연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예를 들어 같은 구조의 주방이지만 카운터 탑을 어떤 재질로 선택하느냐 혹은 주방 백스플래시(주방 카운터 탑과 캐비닛 사이의 벽면)를 무엇으로 매치하느냐에 따라 주방 전체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이곳 쇼룸을 방문하면 한인들 사이에서만 그토록(?) 유행하는 투박한 그라나잇 카운터 탑 대신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시저스톤으로 마감한 카운터 탑과 주방 아일랜드와 다이닝 테이블을 하나로 연결해 쓰임새 많은 공간으로 꾸미는 등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러운 디자인 감각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인스파이어 잇에서 추천하는 최신 트렌디 자재로는 카운터 탑의 뉴 페이스로 떠오른 시저스톤(Caesar stone). 한인들 사이에 최고의 주방 혹은 욕실 카운터 탑으로 여겨지는 그라나잇 대신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자재로 요즘 새로 짓는 ‘최신 럭서리’ 콘도나 하우스 주방 카운터 탑이나 욕실 세면대용으로 시저스톤을 많이 선택하는 추세다.


럭서리 콘도 NBGI에 시공한 하이그로스로 마감한 하이엔드 주방 캐비닛.

‘인스파이어 잇’의 권선경 사장은 “시저스톤을 카운터 탑으로 사용하면 주방 전체에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분위를 연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 출시된 시저스톤은 빛이 통과하는 제품도 있는데 여기에 조명을 넣어 바(Bar) 카운터 탑으로 설치하면 공간이 훨씬 멋스러워진다”고 설명한다.

키친 캐비닛 역시 인스파이어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남다르다. 보통 주방에 설치하는 우드 캐비닛 표면을 하이그로스로 처리해 청소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오랜 시간 사용해도 새것처럼 유지되어 주부들 사이에 인기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제품은 한인타운 럭서리 콘도인 NBGI 홈 주방에도 설치되었는데 이 또한 인스파이어 잇의 작품이다.

일반 하우스 리모델링과 콘도 공간 연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인스파이어 잇은 상업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일가견이 있다.
다니엘 장 디자이너는 “벽면에 사용하는 페인티트 글라스는 요즘 쿨한 공간으로 여겨지는 요거트 전문점이나 커피 샵에 많이 사용하는 자재”라며 “그다지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공간 연출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인스파이어 잇 인테리어 쇼룸에는 심플한 사각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던 스타일 욕실 세면대와 샤워 꼭지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용 수도꼭지 등 독특한 공간 연출을 위한 필수자재와 액세서리들이 가득하다니 인테리어에 관심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인스파이어 잇
▲주소: 210 E. Olympic #300
Los Angeles
▲전화: (213)746-0707

<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