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의 헨리 김(사진 오른쪽부터)씨를 비롯해 카니박, 토마스 권씨등 10여명의 브로커들이 키스톤 부동산에 근무하고 있다.
맨하탄 42가 소재 키스톤 부동산은 5년여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본사와의 긴밀한 연대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신 부동산 경향과 시세, 보험과 법률정보 등 각종 최신 자료들을 이메일을 통해 각 브로커들에게 알려주고 브로커는 이를 재개발 지역, 투자이용가치가 높은 지역 등 고객 투자를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미 커머셜, 투자, 콘도 분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으로 올리고 있는 키스톤 부동산의 10여명의 한국인 팀원들은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관계로 W호텔, 아텔리어, 윌리엄 비버, 러시모어, 트럼프 소호 등 맨하탄을 중심으로 재개발 중인 건물의 분양및 판매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롱아일랜드 시티에 한창 공사중인 콘도 개발자들과는 2년간 스퀘어 피트당 45달러의 렌트비용을 보장하는 계약을 체결, 렌트 수요자를 구해야 하는 구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구매자 및 입주자들을 위한 각종 혜택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키스톤 부동산의 브로커이자 매니저인 카니 박씨는 “개발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덕에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을 제의받고 있지만 노하우는 밝히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이러한 키스톤 부동산의 입소문은 한국과 한국 지상사에까지 퍼진 상태. 주재원들과 한국의 재력가들이 고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카니 박씨는 “처음 미국에 자리 잡는 분들이 집을 구하는 것부터 학군까지 물어보는 문의전화가 쇄도한다”며 “이들 70% 이상이 예전에 거래했던 고객의 친구나 친인척들”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니 박씨를 비롯한 팀원들은 맨하탄의 극장 및 상용 건물 등 굵직굵직한 거래를 성사 중에 있다.
또한 키스톤 부동산은 델리, 세탁소 등 한정된 한인 비즈니스 업계의 범위 확장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한인들끼리의 과다 경쟁으로 인해 이들 비즈니스의 경기가 날이 갈수록 만만치 않은 점을 인식, 한인들에게 미국인들이 자리잡고 있는 다양한 소규모 비즈니스를 소개, 좀더 안정된 사업체를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브로커 토마스 권씨는 “한인들이 주로 종사하는 소규모 비즈니스의 종류는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라며 “과다 경쟁으로 인한 출혈을 피해 좀 더 넓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사명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