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30 CEO (15) 메이크업 전문업체 ‘블러쉬’ 유니스 이. 김지이 공동 대표

2008-04-18 (금) 12:00:00
크게 작게
“새로 탄생하는 커플들의 삶의 시작에 동참하고 있다는데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벤트 메이크업 전문 아티스트인 유니스 이(39·한국명 이양미·왼쪽)·김지이(36)씨는 사람을 만날 때 얼굴부터 보게 되고, 얼굴을 보면 어떤 화장법이 필요한지 금방 안다. 이들에게는 결혼식과 프롬, 파티, 방송 및 광고, 패션쇼 등 각종 행사 성격에 맞는 메이크업을 통해 고객을 그 날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게 직업이자 삶의 행복이다.

메이크업 전문업체 ‘블러쉬(Blush)’의 공동 대표인 이씨와 김씨는 특정 행사를 앞둔 고객이 찾아오면 그날의 메이크업은 물론 행사 전반의 상담 및 일정 관리를 책임진다.김씨는 “요즘 결혼 시즌을 맞아 커플들의 방문이 잦다”며 “좋은 웨딩 촬영 장소는 어디며, 고객이 원하는 웨딩드레스는 어디에 있는 지, 고객의 어떤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알려준다”고
말했다. 고객 상담은 무료이다.


“거울 앞에 서서 하루 10분 정도 자신의 얼굴을 자세히 보는 것은 자신에 대한 존중이자 사랑”이라고 표현한 이씨는 메이크업 경력이 18년째다. 한국에서부터 메이크업 전문 아티스트로 활동해 온 이씨는 앙드레김 패션쇼와 조이너스, 비달사순 광고 등에 참여했다. 일본에서 메이크업 기술을 배운 적 있는 이씨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메이크업 전문 학원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김씨는 뉴욕시티테크의 미대를 졸업한 후 메이크업과 이벤트 상담 등의 경력을 쌓아 왔다. 그는 고객의 행사 일정을 정확하고 꼼꼼하게 챙겨 주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행사 일정 관리와 메이크업 외에도 이들은 때로 결혼식을 앞두고 티격태격 하는 커플의 중재자 역할까지 담당한다. “메이크업이 잘 되기 위해서는 예쁜 피부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이들은 메이크업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메이크업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크업 교실은 취미반과 전문반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씨와 김씨는 지난해 3월 뉴저지 에지워터에 블러쉬를 개원하기 전 포트리에 위치한 웨딩그룹 원의 뷰티 원에서 일했다. 이씨는 “고객의 대부분이 한인 1.5세나 2세이며, 결혼식 들러리인 신랑·신부 친구들이 나중에
고객으로 연결되는 편이라 한 손님, 한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의: 201-941-5440 <정보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