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꽃이 있는 세상- 웨딩 플라워 <1>

2008-04-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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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플라워’란 결혼식에 쓰이는 모든 꽃장식을 말하며, 브라이들 부케, 들러리용 부케, 부토니아, 코사지 등의 바디플라워(body flower)와 예식장 입구와 통로, 연단장식, 촛대장식, 접수대 장식과 같은 연회장 장식과 케익 테이블 장식, 테이블 위를 장식하는 센터피스, 그밖에 부페 테이블이나 칵테일 테이블 어레인지먼트와 같은 피로연 장식 등이 포함 된다.
결혼식 데코레이션은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이벤트 인 만큼 장소나 규모에 따라 꽃장식 이외에 분위기를 좌우하는 조명, 천장이나 플로어 장식, 테이블과 의자 커버, 넵킨과 같은 린넨류와 테이블 데코레이션 이외에 여러 가지 렌탈 아이템이 동원된다.
이번에는 웨딩 플라워 중에서도 신부 부케와 바디 플라워의 종류에 대해 2회에 걸쳐 설명한다.

▲부케(Bouquet)란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이란 뜻으로 여러 가지 형태로 묶은 꽃다발을 말한다.
초기에는 단순하고 자연스럽게 다발로 선물 보내어 실내장식으로 쓰여 왔으나 신랑이 신부가 특별히 좋아하는 꽃을 다발로 묶어서 주는 로맨틱한 선물로 쓰였었다.
그래서 지금은 신부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결혼식의 상징이 되었다.
웨딩 부케를 만들 때에는 신부의 체형과 드레스의 디자인, 그리고 신부가 특별히 좋아하는 칼라나 꽃을 선정하여 아름다우면서도 가볍고 들기 쉽도록 제작해야 한다.

▲바디 플라워
몸이나 옷에 걸치는 꽃 혹은 꽃으로 만든 장식을 말하며, 꽃을 철사와 테입으로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각의 꽃의 특성을 파악하여 싱싱함이 오래가도록 주의해야 한다.
?Boutonniere:
남성의 양복 깃 단추구멍에 꽂도록 만든 한 송이의 꽃 혹은 아주 작은 꽃묶음을 말한다. 특히 신랑의 부토리아는 신부의 꽃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야 한다.
?Headpiece:
머리에 쓰도록 만들어진 꽃장식으로 헤드리스, 작은 화환 등이 이에 속하며, headdress라고도 한다.
?Corsage:
보통 여성의 가슴부위 의상에 장식하는 작은 꽃장식이다.
용도와 형태, 기능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부르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손목에 팔찌처럼 착용하는 wristlet, 어깨에 달 수 있도록 만든 shoulder corsage, 발목에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든 anklet, 어깨용 코사지인 epaulet, 머리 장식용으로 만든 coiffure 등이 있다.
코사지를 만들 때 사용한 철사는 옷이나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꽃 쪽으로 잘 마무리 하여야 한다.

제넷 최
<블룸피아 대표>
블룸피아 꽃꽂이 클래스 (714)508-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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