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호가 사업 성패 좌우”

2008-03-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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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소자본 사업일수록 좋은 비즈니스 이름 택해야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좋은 이름은 어떻게 지어야 할까?

17일자 월스트릿저널은 상호가 초기 사업 성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스몰비즈니스 창업자들이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경제 컨설턴트 수잔 발린에 따르면 광고를 포함한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쓸 수 없는 소자본 사업일수록 좋은 비즈니스 이름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많은 경우 심각한 고려 없이 이름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자신의 성이나 가족 이름들을 무심코 붙이는 경우이다.


*비즈니스의 내용을 의미하면서도 독특한 이름: 무조건 튀는 단어를 선택하라는 뜻이 아니다. 예를들어 ‘오렌지시드’라는 이름은 다른 사람의 창업을 도와주는 사업 영역을 씨앗(시드)으로 표현했고, 신선하고 상큼한 아이디어 제공은 오렌지로 나타낸것이다.

*뜻이 명확하지 않은 이름을 피하라: 과일로 만든 바구니를 만들어 연간 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의 이름은 ‘먹을 수 있는 포장(Edible Arrangement International)’이다. 중국음식점 ‘중국집’의 대표는 절대 헷갈리거나 잊어먹지 않는 쉬운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고 했다. 이 업주는 ‘웃기는 짜장면’이라는 상호를 만들기도.

* 유행하는 이름은 금새 잊혀진다: 특정한 사건이나 이벤트, 연예인등의 인기를 이용한 이름들은 그 시기가 지나면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더 나쁜 경우 한물간 사업체로 인식되기 쉽다.

* 고객들의 의견을 계속 들어라: 업체의 이름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 고객들에게 설명하려고 애쓰는 것 보다는 고객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듣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다.

* 인터넷 도메인도 고려해라. 웹사이트는 이미 비즈니스에 있어 필수요소다. 어렵게 이름을 정하고 나서 막상 도메인 등록을 하려고 할 때 같은 이름이 있다면 낭패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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