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리 0.75%P 인하...다우 429P 폭등

2008-03-19 (수) 12:00:00
크게 작게
금리 0.75%P 인하...다우 429P 폭등

증권거래소의 딜러들이 FRB의 금리인하 발표를 보며 반가워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18일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라더스의 기대 이상의 실적발표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낮춘 영향으로 베어스턴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우려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심리에 폭등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0.41포인트(3.51%)오른 1만2392.66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도 53.86포인트(4.22%) 상승한 1330.46을, 나스닥 지수는 91.25포인트(4.19%) 올라선 2268.2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다우지수 상승폭은 역대 5위에 해당한다.

이번에 0.75%포인트 인하로 인해 2%대 초반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게 됐고, FRB가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남겨둔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또 골드만삭스와 리먼 브라더스사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금융시장 붕괴에 대한 공포가 줄어든 것도 폭등의 원인이 됐다.


이날 FRB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1.0%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2%로 낮아졌다. 은행들이 FRB에서 자금을 차입할때 적용하는 재할인금리 역시 0.25%포인트 인하 2.5%로 낮췄다.

이번 금리인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지난해 9월 FOMC회의 이후 6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김주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