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 작은 짐 가격 낮고 배송기간 짧아
유학생 등 이용객 늘어
택배 서비스가 이사 비용 절감의 한 방편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학생이나 독신으로 지내다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가구 등 큰 부피의 짐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택배 서비스가 훨씬 저렴하다는 것.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소재 택배 서비스 업소인 ‘아시아나 익스프레스(Asiana Express Inc)’의 크리스 김 사장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옷이나 컴퓨터, 전자제품 등을 한국 집으로 부칠 때 택배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며 “택배가 가격과 배송 기간 면에서 우체국 서비스보다 훨씬 낫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무게 50파운드 정도의 박스를 한국으로 보낼 경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약 2~3일이 걸리면서 요금은 190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우체국 서비스를 이용하면 1~3일이 소요되는 익스프레스의 경우 가격은 384달러이고, 1주일이 소요될 경우 217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에이스 익스프레스의 이원희 택배 담당자는 “UPS나 페덱스(FedEx) 등 택배를 이용하면 물건이 분실될 경우 최대 5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데 이는 우체국 서비스가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라고 귀뜸했다.
이삿짐센터 관계자들도 이삿짐이 많지 않을 경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할 정도다.복이삿짐의 피터 진 매니저는 “타주로 이사할 때 짐의 규모가 박스(가로,세로 18인치 기준)로 20개까지는 DHL이나 페덱스, UPS 등 택배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고 배송 기간이 짧다”며 “이삿짐센터 이용 시 최소 비용이 600달러라면 같은 규모의 짐을 택배로 보낼 경우 몇 백 달러 싸게 부칠 수 있다”고 말했다.
만복이삿짐의 케빈 정 사장은 “손님에게 침대나 식탁, 소파 등 가구류가 아닌 부피가 작은 짐들은 택배로 보내라고 권한다”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박스 5~15개를 약 500~1,500달러에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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