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콘 에디슨 100달러 요금 환급”

2008-02-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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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공공서비스위, 4월 요금 인상폭 검토후 요구

콘 에디슨이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최고 17%까지 전기요금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소비자들은 100달러의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콘 에디슨이 밝힌 34억달러의 투자비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콘 에디슨은 전선, 전송 장비 등 노후화된 전력 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16억 달러를 사용했고 올해 추가로 뉴욕시 5개 보로와 웨체스터 카운티에 18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가정용 전력 요금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왔다.


위원회는 콘 에디슨의 주장대로 적절하게 비용이 사용됐는지를 실사하고 17%의 인상폭이 적절한 지 여부를 검토한 후 결과에 따라 인상된 요금 중 3억3000만 달러를 환급예산으로 배정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콘 에디슨사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마이클 글렌데닌 대변인은 실사를 벌이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이미 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집행된 예산에 대해서 환급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콘 에디슨사의 시설 투자는 언제나 뉴욕의 경제 발전이라는 목표에 부합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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