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 비디오 문닫아...경영악화로 20여년만에

2008-02-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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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사이드 한인들의 사랑방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4반세기 가까운 세월동안 한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 온 ‘현대 비디오’가 영업부진에 시달리다 끝내 문을 닫았다.

업계에 따르면 가장 오래된 한인 비디오 업체 중의 하나였던 현대 비디오(63-30 Roosevelt Ave.)는 지난 10일 부로 영업을 전면 중단하고 폐업했다. 현대 비디오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객 감소에 따른 매출부진을 감당하기 힘들어 불가피하게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면서 “다른 업자에게 업소를 넘겨 명맥을 유지시키려 했으나 워낙 수익성이 좋지 않아 결국 매입자를 찾지 못한 채 폐업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현대비디오는 한인비디오 업계의 태동 시기인 지난 1984년 현재 위치에 오픈, 초기 한인 이민자들에게 한국의 TV 드라마, 쇼 프로그램 등을 공급해오며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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