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5일 시청앞서 대규모 피켓시위

2008-02-1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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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과협 등 그린카트 법안 반대...범동포 차원 전개

그린카트 법안의 입법에 반대하는 범 동포 차원의 대규모 피켓시위가 오는 25일 뉴욕시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뉴욕청과협회, 식품협회, 소상인연합회, 뉴욕한인회 등으로 구성된 ‘그린카트 저지 공동위원회’는 1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시의회에 상정 중인 그린카트 법안의 졸속 통과를 막기 위해 25일 오전 11시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번 피켓 시위에 청과 식품상 등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물론 타 직능단체 및 지역한인회 회원, 상록회 및 플러싱경로센터 등 노인단체 소속 회원 등 법안에 반대하는 모든 동포들을 총동원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규모 피켓시위를 계획하게 된 것은 3월 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그린카트 2차 공청회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고 2월27일 공청회와 투표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


박광철 청과협회장은 “존 리우 시의원으로부터 당초 예정과 달리 27일 투표를 실시할 것이란 소식을 접하게 돼 불가피하게 서둘러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하고 “시장과 시의장이 공동 발의한 이번 법안을 졸속 통과시키려는 의도를 막기 위해서는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목 뉴욕한인회장은 “청과 식품상들이 한인업계의 근간이 돼 온 점을 감안하면 그린카트 법안은 단순히 해당 업주들의 문제가 아닌 한인사회의 전체 문제”라며 “25일 시위에 관심 있는 모든 동포들의 참석해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히 시의회에 알리자”고 강조했다.

한편 저지 공동위원회는 피켓시위에 앞서 그린카트법안의 불합리성과 청과식품상 현황 및 노점상의 실태를 알리는 의견서와 기존 청과상을 보호할 수 있는 그린카트 수정안 등을 모든 시의원들에게 전달, 법안 통과 반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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