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음만 있으면 뭘해 사랑은 ‘표현’ 이라구!

2008-02-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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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참 예뻐’ ‘오늘 멋진데’ ‘매력이 넘쳐’…
그러나 연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다양한 표현 가운데 으뜸이 ‘당신을 사랑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 말을 들은 일부 연인들은 성격에 따라 쑥스러워 하거나 얼굴에 그냥 미소만 지을지 몰라도 이들의 심장 맥박이 빨라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어느 통기타 가수는 ‘천만번 더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해’라고 노래를 불렀다.
연인들에게 가장 행복한 날 밸런타인스 데이가 다가온다.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14일이 밸런타인스 데이로 지켜지고 있다는 것.
이날은 연인들이 ‘사랑한다’고 말을 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날이다. 이날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에게 먼저 사랑을 고백해도 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에 밸런타인스 데이니 초컬릿이니 하면서 너무도 신나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던 사람들로 시간이 지나면 밸런타인스 데이 풍습에 익숙해진다.
장미꽃과 하트모양의 초컬릿은 밸런타인스 데이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선물이다. 이날 어른들은 꽃, 사탕 상자 혹은 다른 선물을 아내나 남편, 연인에게 전달하며 아주 특별하게 보낸다. 심지어 초등학교에서도 여학생이 친한 남학생에게 초컬릿을 준다고 하는데 이날 초컬릿을 가장 많이 받는 친구가 그 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친구로 인정을 받는다.
사랑을 어떻게 고백할 것인가. 달콤한 초컬릿 상자에 예쁜 카드를 함께 넣어 보내면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선물을 전하는 사람은 선물을 고르면서 이를 포장하면서 ‘연인’을 생각하며 행복한 상상 속에 빠진다.
밸런타인스 데이에 초컬릿은 연인에게만 주는 것은 아니다. 아들이나 아버지, 오빠, 직장상사 등에게도 전할 수 있으니 이날은 직장이나 가정에서 화목을 도모하고 구성원들 간에 따뜻한 정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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