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장에서-2008년을 향하는 마음

2008-01-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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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고도 벌써 넷째 주로 들어서고 있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이미 지난 감이 있지만 새해를 바라보는 마음을 나누는 일은 이미 새해를 위한 계획을 세운 사람이나 아직도 계획을 뚜렷하게 구분하여 세울 겨를도 없이 새해를 맞이한 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였나 하는 결과는 우리의 생활 속에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산에 올라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일이나 앞을 가로막는 것이 하나도 없는 바닷가에서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밝은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다짐하는 일들은 연약한 의지를 가진 우리에게는 이렇게 구별하여서라도 바쳐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개의 종교인들은 대부분이 송구영신 예배를 통하여 새해 첫 시간을 구별하여 바치는 행사를 하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의지적인 결단이 너무나 빨리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잊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마치 종교인들이 조목조목 필요한 것들을 기도라는 과정을 통하여 청구하여 놓고도 돌아서서는 무엇을 구하였는지 조차도 잊어버리는 것과 흡사하다. 우리의 바라는 바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통하여 나타나는 과정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크리스천들이라면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 데는 익숙하여 졌으나 그렇게 되기 위하여 우리가 하여야 할 조건을 갖추지 못한 데서 오는 실수가 그것이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가 너희 안에 거하면 하는 조건을 우리는 충족시키는 생활이 안 된다는 말이다. 거한다는 것은 같이 먹고 마시고 같이 생활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행위는 서로 친하게 사귄다는 의미도 된다. 우리 한 사람 한 개인은 능력의 한계가 있지만 우리를 창조한 하나님은 모든 것이 능하다는 믿음이 크리스천에게는 필요하다.
제한된 능력 밖에 없는 불완전한 우리의 힘으로 무슨 일을 계획하고 이루려는 것은 또 다른 불완전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완전 한 분과 깊은 사귐이 있을 때 완전한 분이 이루시는 일은 역시 완전한 것이 될 것이며 우리에게 제일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간혹 그 결과가 불완전한 우리 수준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나 그것은 우리의 평가 기준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해부터 불기 시작한 은행 융자의 부실 대출 여파로 주택가격의 하락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맞이하는 2008년도는 주택시장은 물론 상업용 부동산이나 각종 사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예상하게 된다. 주택가격이 상승 하고 있을 때에는 주택에 쌓이는 에퀴티가 많아지게 되어 에퀴티를 담보로 융자를 받는다손 치더라도 구매력이 유지되어 소매업에 활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었으나 금년에는 이러한 구매 심리가 약하여져서 소매업에도 불경기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한다. 소매업이 활발하지 않을 때에는 사업체를 매매 하기에도 불리하게 작용함으로 사업체를 팔고 사는 문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불가피한 것이며 누구나가 똑 같이 당하는 상황이다. 한 개인이 이러한 상황을 바꾸어 놓을 능력이 있을 수 없으며 다만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일만이 있을 뿐이다. 누구나가 앞에 이루어 질 일들에 대하여서는 확신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과거를 거꾸로 바라 볼 수는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나온 시간 과거는 우리가 경험한 것이기에 거꾸로 과거를 바라보면 무엇이 잘한 것이고 무엇이 잘못 된 것이었다는 것이 확실하게 구별 할 수가 있게 된다. 우리가 바라보는 앞날이 확실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보다 더 멀리 앞에서 이루어질 결과를 정하여 놓고 그 결과에서 거꾸로 현실을 바라보는 안목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방법이 우리에게 적용이 된다면 우리는 우리가 살아갔을 때 소유 하게 될 결과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믿음은 볼 수 있는 실상이 아니며 증거로 나타내 보이지 도 않는 것을 믿는 행위 인데 불완전한 우리가 이런 결단을 할 수 있을까?
그러하기 때문에 새해에는 우선 완전한 분과 깊은 사귐이 있으면 우리도 완전하여지는 비결을 터득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 (213)272-6726
조셉 김
<뉴스타 부동산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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