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패스마크 폐점 반대
2007-12-21 (금) 12:00:00
워트프론트, 거주민 권익옹호.생계보장해야
맨하탄 다운타운의 개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를 경계하는 주민들의 개발 반대 움직임이 시작됐다.
20일 오전 다운타운 이스트 브로드웨이 패스마크 매장 인근에서는 매장의 폐점을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졌다. 이번 시위를 주최한 맨하탄 다운타운 거주자 단체인 워터프론트는 이날 시위를 통해 개발시 현거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과 거주민들의 권익 옹호및 생계보장을 최우선순위에 둘 것을 요구했다.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5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들과 뉴욕시 당국자들은 참여한 이날 시위는 할인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패스 마크의 폐점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다운타운 개발로 인한 불안감이 그 원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다운타운내 유일한 대형 할인 마트이자 25년 역사의 패스마크 체리 스트릿 지점이 올 하반기께 2억 5천만 달러의 매물로 시장에 나오면서 이들 주민들의 우려가 시작했다.
거주민 제니씨는 패스마크 자리에 50층 이상의 고층 콘도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다운타운 일대를 부자들의 고급 거주지역으로 만들려는 다운타운 개발 붐은 부동산 가격 및 물가 인상, 실직 등을 부추겨 거주민들이 생활터전을 잃게 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