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속 음식 전문 식당 ‘구천동(사장 박종환)’이 12일 퀸즈 플러싱에 문을 열었다. 1년 전부터 오픈을 준비해 왔다는 박종환 사장은 구천동을 퓨전 토속 웰빙 맛집 미주 1호점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토속음식 전문가로서 20여 년간 활동해 온 부인 김옥례씨가 개업하기 1년 전 부터 20여종의 장아찌를 포함한 밑반찬은 물론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등의 각종 장 종류를 직접 준비해 숙성 시켰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이집의 맛 비결은 신선한 음식 재료와 한국 전라도에서 직수입한 질좋은 우거지, 토란대, 고춧가루 등이란다. 예전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하고 순수 천연 조미료만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옛날식 조리법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도 내놓았다는 박 사장은 바비큐 요리의 경우 감초, 오가피 등 12가지 한방재료와 양파, 배 등 10가지 천연재료로 만든 소스에 숙성시킨 고기를 가마솥에다 훈제 조리 한다고 소개했다. 천연재료로 만든 소스에 절여놓았다 훈제 조리한 고기는 기름기가 쫙 빠지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 통삼겹 훈제 바비큐, 통 베이비 등갈비, 통왕갈비, 통오리 훈제구이 등 총 8가지 바비큐 요리가 있으며 가격대는 16~35달러.
순수 천연재료만을 넣어 만든 묵은지도 이 집의 자랑거리. 오래전부터 준비해 제대로 숙성시킨 묵은지는 ‘묵은지 선두부 보쌈’, ‘묵은지 모듬쌈’, ‘묵은지 삼합’ 등에 쓰인다. 박 사장이 추천하는 ‘묵은지 삼합’은 돼지고기, 묵은지, 삭힌 홍어를 함께 먹는 것을 말한다. 깻잎을 된장에 1년 가까이 숙성시켜 생삼겹 훈제구이와 함께 나오는 된장 깻잎 생삼겹 구이의 맛도 일품.
8~14달러에 판매되는 런치메뉴는 매일아침 직접 만든 천연 순두부로 만든 순두부 비빔밥과 추어탕, 우거지 순대국, 갈비사골 우거지 등 총 11가지를 내놨다. 또 직접 만든 ‘깡장(강된장)’, 걸쭉한 ‘깡청국장’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 사장은 맛좋고 영양가 많은 토속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718-321-3206(149-06 41Ave. Flu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