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제공장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2007-11-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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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협 이사회, 프로젝트 추진 만장일치 결정

한인 봉제공장단지 조성 프로젝트<본보 9월26일 C1면 보도>가 본격 착수된다.

대뉴욕한인봉제협회(회장 곽우천)는 29일 맨하탄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뉴욕일원에 흩어져 있는 한인봉제공장을 한 곳에 모아 운영될 수 있는 ‘봉제공장 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우선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나갈 회사 설립과 부동산 전문인, 개발 컨설던트, 고문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 형태의 조직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또 공장단지 조성 방법은 회원사들의 투자를 받아 건물을 ▶직접 매입하거나 또는 ▶장기리스 하는 2가지 형태 중 조건이 유리한 방식을 선택키로 했다.


곽우천 회장은 “맨하탄지역의 공장 임대료 상승여파와 조닝변경에 따른 리스갱신의 어려움으로 지난 2~3년 전부터 공장단지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이사회에서 통과된 만큼, 회원사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공장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협회 집행부가 최근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공장 리스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맨하탄 62개사, 퀸즈 18개사 등 총 80개 회원사 가운데 70개사가 리스기간이 1~3년 이상 남았다고 대답했으며 10개사는 건물주부터 리스를 받지 못한 채 언제 퇴거통보를 받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장단지 프로젝트에
대해 전체 응답자 32개사가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밝히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한편 이사회는 이에 앞서 뉴욕일원 대학에 재학 중인 의상학과 관련 1.5세 및 2세 학생들과의 ‘패션 네트워크’를 구성키로 하고 상호 교류는 물론 이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장학사업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새 장학제도의 경우 기존 장학금 지급 방식을 폐지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작품 발표회를 통해 장학금을 시상하는 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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