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롱아일랜드 소재 LIJ(Long Island Jewish Medical Center) 심장내과는 뉴욕 주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엔지오그램(관상동맥의 막힌 상태를 찍은 사진)을 이용한 스텐트(Stent)시술과 관련해 지난 5년 연속 상위 3위안에 드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명성의 숨은 공신이 있으니, 바로 한국인 심장내과 전문의 박종현씨다.
96년이래 LIJ에서 자리를 지켜온 그는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스텐트 시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스텐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3mm 정도의 철관의 이름이기도 한 스텐트는 응급환자의 손등이나, 발등에 3~5mm에 구멍을 내어 스텐트(철관)를 혈관 내부에 밀어 넣는 최신 기술이다. 스텐트 안에 장치된 고무풍선을 확장시켜 혈관을 넓힌 다음, 혈관내부의 찌꺼기들을 제거해줘 활발한 혈액 순환을 돕는다.
박종현 전문의는 “좁아진 혈관은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 자기 진단을 철저히 해 늦기 전에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땀이 나며, 숨을 못 쉬거나, 팔 다리가 저리고, 종종 토한다면 어느 날 갑자기 심장 마비가 올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이다. 이런 증상은 주로 담배와 불균형한 식습관에서 비롯되며, 특히 당뇨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가족 중 심장마비 병력이 있다면, 발발 확률은 더 높다. 박전문의는 “급박한 상황에선 아스피린 한 알을 먹는 것이 훌륭한 응급처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등을 통한 혈관 확장술의 경우, 시술 직후부터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박전문의는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 혈관을 다룸으로써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에 자부심을 가지기 때문에 다른 분과를 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며 심장내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한 같은 병원 심장내과전임교수로서 최신의술을 후학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히포크라테스를 묘사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이제 그를 통해 현재 진행형이다.
한편, 60대의 구급차를 보유한 LIJ는 수백만달러의 금액을 심장내과에 투자할 예정이며 현재 심장내과 병동을 확장중이다. 문의:718-470-7340(닥터 박종현)위치: 270-05 76 ave. room 2135 New Hyde Park. NY. 가는 방법: 지하철 E를 타고 큐가든에서 하차한 뒤 46번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종점이 LIJ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