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첫 독립영화 전용관‘인디 스페이스’개관

2007-11-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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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독립영화 전용관‘인디 스페이스’개관

인디 스페이스 개관작 중 하나인 ‘은하 해방전선’.

한국 최초의 독립영화 전문 상영관이 8일 명동에서 개관 독립영화 제작자들의 숙원이 이뤄졌다고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명동에 위치한 156석 규모의 영화관 이름은 ‘인디 스페이스’로 지난 2000년부터 독립영화 전용상영관 마련을 꿈꾸어온 영화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이 영화관에서는 한국 주류영화 체계 밖에서 독립영화인들이 만든 장편 극영화와 기록영화 및 단편영화들이 상영된다. 그동안 일반극장에서도 예술 및 특별 영화들이 상영되긴 했으나 이들 영화의 전용관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제작비 11만달러 미만의 영화가 연평균 40편이 제작되나 이중 극장에서 상영되는 편수는 5~6편에 지나지 않았다. 이제 ‘인디 스페이스’의 개관으로 이 숫자는 17편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극장 운영은 한국독립영화 비디오가 세운 독립영화배급 지원센터가 맡으며 극장 임대료와 운영비의 일부는 한국영화진흥위가 주는 33만달러로 충당될 예정이다.
‘인디 스페이스’는 장편 영화일 경우 최소 2주간 상영할 예정. 개관과 함께 상영되는 영화들로는 윤성호 감독의 ‘은하 해방전선’(Miky Way Liberation Front)과 코미디 ‘섹스영화’(The Sex Film). 또 단편 영화도 정기적으로 상영된다. 이와 함께 독립영화를 위한 특별 보관소도 세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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