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PL, 집단 소송 당할 위기
2007-11-14 (수) 12:00:00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주요 LCD업체들이 미국에서 LCD패널 가격 담합 혐의로 집단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13일 관련업체 및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로펌들은 ‘세계 주요 LCD업체들이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시장에서 가격을 담합해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며 이달 5일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허용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손해배상 대상으로 삼성전자.LG필립스LCD.히타치.샤프.도시바 등 한일 양국의 대형 LCD업체를 포함시켰다.
미 법원이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식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할 경우 피해기간이나 시장규모 등을 감안할 때 업체별로 수억달러대의 손해배상 합의금을 물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 집단소송 움직임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과 한국.일본 등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이 한국.일본.대만의 LCD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