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고차 보증수리 10년.10만마일로 확대
2007-11-08 (목) 12:00:00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중고차의 보증수리 조건을 10년 또는 10만마일로 확대한다.
7일 기아모터아메리카(KMA)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초부터 중고차 보증수리 조건을 최대 10년.10만마일로 확대하는 새로운 중고차 인증(CPO)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증대상은 출고된 지 5년 미만에 주행거리 6만마일 미만인 중고차로 일정 가입비를 내면 엔진과 변속기 등을 무상으로 보증수리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그동안 중고차에 대해 5년 또는 6만 마일만 보증해왔으며 현대차의 경우 이미 지난 5월 말부터 ‘10년.10만마일 무상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기아차가 현대차에 이어 이 같은 파격적 조치를 내놓은 것은 오는 2009년 조지아공장 준공을 앞두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대형 우량딜러 위주로 딜러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얼어붙은 미국 시장에서 늘어나는 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딜러구조를 개편하는 작업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