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업소 자랑/ 하하 돈까스

2007-11-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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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먹던 돈까스 맛이랑 똑같아요.”

일본인 히토미씨가 에지워러 집근처에 있는 일본 돈까스집을 마다하고 굳이 하하 돈까스를 찾아 뉴저지 포트리까지 오는 이유는 이외에도 많다. 그녀는 “고기가 맛있으면서도 소스가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데다, 푸짐한 반찬과 아주머니의 친절 때문에 단골이 되었다”며 맛자
랑에 여념이 없다.

“하하”는 일본어로 “우리 엄마”라는 뜻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하하 돈까스는 엄마가 만든 듯한 정성과 맛으로 타향살이에 지친 유학생들과 주변 직장인들, 미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 인근 주민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 행당동 한양대 병원 뒤에서 6년간 아톰 돈까스를 경영했다는 심미경 사장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기를 재는 것부터 소스 배합과 튀김 등, 모든 공정과정을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다.


생등심을 하루 반 동안 재운 뒤, 고온에서 튀겨낸 돈까스는 육질이 연할 뿐만 아니라 비계와 힘줄이 모두 제거돼 씹는 감촉이 부드럽다. 심사장은 돈까스의 담백한 맛을 살리기 위해 기름을 빼는 쇠망인 일명 아게다이와 깨 빻는 종지를 한국에서 직접 들여왔다. 깨를 뿌린 허니 머
스타드, 돈까스 소스, 스파이시 소스 등 갖가지 소스에 찍어먹으면 고기의 바삭한 맛이 입안에서 오래도록 맴돈다.

체리가루와 요구르트 드레싱이 뿌려진 아채 샐러드와 포테이토 샐러드, 오렌지와 망고 등의 제철과일, 탱탱한 에다마미가 함께 나오는 돈까스는 그야말로 푸짐하기 짝이 없다. 이뿐이 아니다. 붉은 양배추로 빛깔을 낸 무 피클, 달콤새콤한 브로콜리 등 5가지의 밑반찬이 더해진다.
커플에게는 우동, 돈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를 모두 맛 볼 수 있는 하하정식을, 추운 날씨에는 반인분의 돈까스가 우동에 곁들여지는 돈까스 우동을 추천한다. 문의: 201-242-4240 주소: 1630 Lemoine Ave. Fort Lee,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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