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론 하워드 ‘다빈치 코드’ 속편 제작에 박차

2007-10-2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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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의 론 하워드 감독이 할리우드 파업 전에 속편을 끝내기 위해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자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다빈치 코드’의 배급사인 컬럼비아픽처스는 속편인 ‘천사와 악마들(Angels & Demons)’을 내년 2월부터 유럽에서 제작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전편처럼 하워드가 감독을 맡고 그의 제작자 파트너인 브라이언 그레이저가 제작하는 ‘천사와 악마들’은 오는 2008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천사와 악마들’의 제작진은 31일(현지시간)로 만료되는 영화방송제작사 연합(AMPTP)과 시나리오작가조합(WGA) 사이의 원고료 단체계약 전에 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을 끝내기 위해 현재 한창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


’다빈치 코드’ 전에 출판된 전편(프리퀄) 성격의 ‘천사와 악마들’에는 톰 행크스가 또 다시 로버트 랭든 교수 역을 맡고 현재 다른 배역들은 캐스팅 중이다.

컬럼비아픽처스는 행크스에게 이 역을 맡기기 위해 2천900만 달러(한화 약 233억 원)에서 4천900만 달러(약 455억 원)의 출연료를 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기호학 전문가인 랭든 교수는 이번에는 바티칸과 가톨릭 교회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는 음모와 비밀결사조직과 관련된 의혹을 풀기 위해 기호와 씨름을 하게 된다.

하워드 감독은 내년으로 예상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조합(SAG), 감독조합(DGA)등의 파업 전에 이 영화를 마치기 위해 지난주 촬영을 끝낸 ‘프로스트/닉슨’의 후반작업과 ‘천사와 악마들’의 촬영을 병행해야 한다.

한편 5천여 명에 달하는 할리우드의 방송과 영화 시나리오작가 중 90%는 지난 18일 AMPTP와의 원고료 계약이 만료되는 31일까지도 계약이 갱신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파업을 할 수 있도록 조합 대표부에게 결정권을 주는 데 찬성해 현재 할리우드에는 파업의 전운이 드리워진 상태다.

현재 WGA와 AMPTP는 계속 계약 갱신을 위한 협상 중이지만 WGA가 AMPTP의 제안에 별로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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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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