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의리도 최고!
톱스타 배용준이 의리를 지키려 급거 상경했다.
배용준은 7일 낮 1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담당 매니저 황용씨의 결혼식에 하객 자격으로 참석했다. 배용준은 이날 오전 MBC 퓨전사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박경수ㆍ연출 김종학,윤상호)의 안면도 촬영장에서 올라와 곧바로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유달리 가족애를 강조하는 배용준은 음으로 양으로 자신을 매니지먼트하는 매니저의 최대 경사를 맞이해 드라마 촬영 중 일부러 짬을 내 참석했다.
배용준은 이날 예식을 끝까지 지켜본 뒤 신랑의 직장 동료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하객으로서 본분을 다했다. 예식에 참석한 한 하객은 “배용준이 만사 제치고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들었다. 신랑측에서 매우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이날 식장에는 하객들 외에도 ‘욘사마’를 보러 온 일본 팬들도 다수 자리해 한류스타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배용준은 예식장을 떠나면서 2시간 이상 자신을 기다려 온 이 팬들을 위해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배용준은 앞서 5일 안면도 촬영에서 낙마하는 사고를 입었다. 촬영 막바지 무렵 일어난 일로 말이 놀라는 바람에 배용준이 떨어지고 만 것.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24부의 전쟁신중 먼저 촬영한 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욕심을 내 재촬영하다 그만 말에서 떨어졌다. 사고가 크지 않아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태왕사신기>는 배용준의 낙마 등 연일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작진의 가슴을 놀라게 하고 있다. 얼마전 김종학 감독이 교통사고를 당해 최근 복귀한 데 이어 ‘주무치’ 역의 박성웅도 말에서 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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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