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성민 재혼녀는 ‘불륜설 그연상녀’

2007-09-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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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혼인신고… 최진실도 깜짝 놀라

“재혼했다는 게 사실인가요?”
지난달말 배우 최진실측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최진실측은 당시 스포츠한국이 전남 편 조성민의 재혼 사실을 취재한다는 소식에 먼저 연락을 해왔다.

최진실이 조성민의 재혼 사실을 듣고 측근을 통해 재혼 여부에 대해 재차 확인하려는 눈치였다. 최진실의 입장에서 조성민의 재혼이 받아들여지기 쉽지 않아 보였다.

20여일이 지나 야구선수 조성민(35ㆍ한화 이글스)의 재혼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최진실과의 이혼 이후 각각 홀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미 ‘레테의 강’을 건넌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조성민은 현재 3세 연상의 심모씨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이사해 지난 5월21일자 전입신고까지 마쳤다. 둘 사이에 아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팰리스에 마련된 자택은 심씨 소유다.

조성민이 결혼을 한 것은 최근이 아닌 3년전의 일이다. 스포츠한국은 지난달 조성민이 이미 2005년 7월4일자로 심씨와 혼인 신고한 것을 확인했다. 2004년 9월1일 최진실과 이혼한 이듬해 남몰래 재혼을 한 것이다.

두 사람은 예식 등 절차는 생략하고 혼인신고만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성민은 혼인신고 확인 직후 스포츠한국과 가진 통화에서 재혼에 대해 묻자 “할말없다. 다음에 얘기하자”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이제는 남남이 됐지만 조성민과 최진실이 유명이라는 점을 감안해 되도록 직접 대답을 듣고 싶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조성민의 회피로 재혼과 관련된 심정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조성민은 20일 재혼 사실이 세상에 공개된 이후에도 휴대전화를 받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조성민이 이처럼 말을 아끼는 이유는 조성민의 아내인 심모씨가 2003년 이혼 공방 당시 조성민의 연인으로 지목됐던 여인이라는 점이 큰 몫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조성민이 운영하던 회사 여직원이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고 폭로해 세간의 관심을 샀다. 최진실은 “불륜이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성민은 야구계 인사들의 모임에 심씨를 대동해 ‘애인’이라고 공공연히 소개해왔지만 결혼 사실에 대해서는 함구했었다. 최진실의 또 다른 측근은 “최진실이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재혼한 줄은 몰랐다. 지난달말 확인 전화를 받고 놀란 눈치였다”고 말했다.

최진실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에 출연해 “누가 먼저 재혼을 해도 축하해 주자”며 과거를 잊고 새출발 하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자신 역시 연상의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희망도 전했었다.


조성민은 2005년 일본 요미우리에서 국내로 복귀한 뒤 올 시즌 부진으로 현재 한화이글스 2군에 머물러 있다. 최진실은 차기작으로 영화를 선택해 조만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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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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