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재료사 ‘키스 프로덕트’ 10년째 공식 휴일로 지켜
2007-09-21 (금) 12:00:00
한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10년 째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는 한인 업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업체는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한인 종합미용재료사인 ‘키스 프로덕트’(대표 장용진).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한국의 전통명절을 미국 땅에도 정착시키자는 취지 아래 추석을 지난 1997년부터 공식 휴일로 지정해 직원들이 마음 놓고 추석을 쇨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회사에서 제작하는 자체 수첩과 달력에 아예 추석을 공휴일로 프린트해 놓은 것은 물론 추석 명절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놓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매년 추석 전날이면 회사 식당에 송편과 절편, 잡채, 과일 등 추석 음식을 차려 놓고 전직원 함께 모여 즐기면서 덕담을 나누기도 한다.
올해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25일이 화요일로 징검다리 휴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겨 24일 월요일을 추석 공휴일로 정하고 직원들에게 3일 연휴를 제공키로 했다.김광호 키스프로덕트 이사는 “바쁜 이민생활 때문에 미국에서 추석명절의 전통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풍토를 회사내 차원에서 만이라도 막자는 차원에서 시작된 추석 공휴일제가 어느새 10년이 됐다”면서 “앞으로 한인업계 전체에 추석 공휴일제가 확산돼 미국내 한인사회에서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제대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