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근육통증 완화제‘오버 더 카운터’ 과다 사용시 심장등에 영향

2007-09-1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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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증 완화제‘오버 더 카운터’ 과다 사용시 심장등에 영향

근육 및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들이 ‘오버-더-카운터’라 해서 안전한 제품으로 인식되는 것은 아니다. 설명서대로 안전하게 소량을 바르고 너무 피부에 넓게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5일 이상 사용하지 말고 하루 2회 지침서대로

‘오버 더 카운터’로 근육 통증에 바르는 약을 과다 사용하면 걱정 없을까?
‘오버 더 카운터’(over the counter)는 처방전 없이 마켓이나 드럭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이나 연고 등을 말한다. 그러나 ‘오버 더 카운터’라고 해서 어떤 상황에도 안전한 약물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근육 통증이나 관절통증을 완화하는 크림, 젤, 연고, 붙였다 뗄 수 있는 패치 등 ‘벤게이’(Ben Gay)나 아이시 핫(Icy Hot)같은 오버 더 카운터 제품에는 살리실산메틸(methyl salicylate) 성분이 들어있다. 천연 살리실산메틸이 존재하지만 대개 판매제품은 합성품이다. 아스피린과 비슷하며 재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사용은 피부에 흡수돼 인체 내 피의 흐름에 영향을 끼쳐 가벼운 체내 출혈에서부터 심장과 신경 손상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뉴욕의 한 십대 육상선수는 스포츠 크림 과다 사용으로 심장문제를 일으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걱정 없이 이같은 ‘오버-더-카운터’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이들 근육통증 완화제품 사용 때 아스피린이나 살리실산염 성분이 들어있는 허브(herb) 제품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량의 크림 분량을 제품 지침서대로 통증부위에만 바르도록 한다.
또한 운동시 땀에 젖은 채로 바르지 않도록 한다. 5일 이상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하루 2회까지만 사용한다. 근육이나 관절 통증을 위해 스트레칭, 아이스 팩, 마사지 등 방법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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