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업소들 ‘추석대목 잡아라’

2007-09-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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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들  ‘추석대목 잡아라’

11일 한양마트 플러싱 매장을 찾은 한 여성 고객이 고국통신 판매 진열대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통신판매업체.떡집.백화점.의류점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

한민족 고유명절인 ‘추석’(9월25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국통신 판매업체, 떡집, 선물 백화점, 의류점 등 한인 업소들이 본격적인 추석 대목 잡기에 나섰다.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기대 이하의 여름 매출실적을 올린 한인 업체들은 이번 추석을 반전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 아래 상품 기획전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고국통신판매=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곳은 고국통신 판매업체들. 한양 고국통신은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를 추석 특별 세일기간으로 정하고 150달러 이상 구매시 20파운드짜리 특등 청전미를 무료 제공한다. 또한 주문고객 전원에게 무료 메시지 카드도 제공한다.

한아름 고국통신판매도 각 매장별로 고국통신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웹사이트(www.hmart.com)를 운영하고 온라인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정육, 수산, 한과, 주류, 꽃 등 선물 종류를 수 백가지의 제품으로 확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대폭 넓혔다.

한국의 온라인업체 KT커머스 역시 해외동포들을 위한 고국선물관을 설치, 특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떡집=추석이 다가오면서 떡집들과 캐이터링 업소들의 손길도 분주하다.
이미 은행, 항공사, 고급식당, 교회 등 다양한 곳에서 찾는 선물용 송편은 ‘주문 예약 완료’ 상태이며 문의 전화가 증가하는 가정용 송편과 차례상 음식은 다음 주가 되면 본격적인 주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잔치잔치, 예당, 진고개, 매일잔치, 낙원잔치 등 한인 전문 떡집들은 들은 저마다 독특한 스타일의 ‘송편 선물세트’를 마련,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선물 백화점=도레미 백화점은 ‘추석맞이 효도선물 모음전’을 마련, 전기안마기, 옥돌메트 등 건강기구와 화장품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미도파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추석선물 잔치’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기간 건강식품을 비롯한 주방용품, 가전용품을 10∼30%까지 할인행사를 갖는다.

홈플러스도 내주부터 건강기구, 주방용품, 가전용품, 이불류 등 일부 코너를 중심으로 특별 세일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여행사=여행업계도 추석을 맞아 고국을 방문하는 한인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여행사들 공동으로 추석 성묘단을 모집하는가 하면 항공사들과 제휴를 맺고 추석 기간 동안 항공료 혜택을 주거나 다양한 고국 일주 관광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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