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뚜쟁이라니!’
중견배우 강부자가 20년 묵은 소문에 처음 입을 열었다.
강부자는 5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의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악성 소문과 관련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방송에서 “내가 왜 ‘연예계 마담뚜’라는 루머에 휘말려야 하는지 정말 가슴을 짓찧고 싶었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강부자는 “지금도 그런 황당한 소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후배들을 재벌한테 소개했느니. 소개비를 중간에 떼어먹었다는 등 별소문이 다 있었다. 심지어 재벌회장에게 재떨이로 얻어맞아 얼굴을 다쳤다고 들었다”며 격앙된 어조로 조목조목 루머를 짚어나갔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강부자는 앞서 자택에서 녹화한 이 장면을 시청한 뒤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강부자는 가슴 속으로 삭혀온 억울함을 모두 털어내기로 작정한 듯 보였다. 강부자는 “세상에 살면서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는 게 첫째라 생각한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부풀려 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강부자는 이 방송에서 남편인 배우 이묵원씨와 좀체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도 전했다. 강부자는 23일까지 서울 정동의 세실극장에서 연극 <국밥>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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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