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옐로 택시 파업... 5일부터 48시간

2007-09-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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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옐로우 택시 1만 여대가 5일부터 48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혀 이용객들의 적지 않은 불편이 예상된다.

뉴욕시 옐로우 택시 운전기사들의 권익신장 단체인 ‘택시 워커스 얼라이언스’(Taxi Workers Alliance)가 주도하는 이번 파업은 뉴욕시와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이 택시 내 GPS(위치 추적 장치)와 신용카드 결제기계 장착 의무화 규정에 반대하기 위한 것이다.

TLC는 오는 10월부터 뉴욕시 택시 1만3,000여대를 중심으로 GPS와 신용카드 결제기계 등을 장착, 승객들이 요금을 크레딧 카드로 결제 가능케 하고 현재 위치 추적이나 뉴스 시청, 레스토랑 및 오락 정보 검색 등을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TLC에 등록된 4만4,000여명의 택시 기사의 1/5 가량이 가입해 있는 ‘택시 워커스 얼라이언스’의 바라비 드사이 대변인은 2일 “GPS 장치 설치로 인해 택시 운전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감시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운전기사들의 사생활 보호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택시 내 GPS와 신용카드 결제기계 장착을 조건으로 뉴욕시는 이미 두 차례 택시 요금 인상을 허용했다”며 이번 파업에 뉴욕시와 TLC가 타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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