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업소 자랑/ 라앤김 법률사무소

2007-08-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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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검사출신 변호사에게 이보다 적합한 말이 있을까? 지난 5월 유니온 파크웨이와 42애비뉴에 라앤김 법률사무소를 개업한 제니 김(한국명 김두정), 미건 라(한국명 라정미) 두 한인 변호사는 검사출신 형사법 전문 변호사라는 색다른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1997년 유일한 동양인 검사로 낫소카운티 검찰정에서 먼저 업무를 시작한 라 변호사가 김변호사를 처음 만난 것은 2001년. 이후 6년간 검찰청에서 한 솥밥을 먹은 이들은 한인 피의자들이 영어 미숙과 법률상식 부족으로 피해를 당하는 억울한 사정을 보면서도 검사라는 신분 때문에 나서지 못한 점에 안타까움을 느낀 것이 변호사로서의 이직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검사시절 수많은 재판과 하루 60여건의 경범죄, 20여개의 중범죄를 처리하면서 쌓은 순발력과 판단력이 형사사건 처리 시 상대 검사와의 협상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지, 재판으로 끌고 갈지를 결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특히, 라 변호사는 “검찰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로 인해, 롱아일랜드, 브루클린, 브롱스, 맨하탄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낫소카운티 검사출신 변호사들과의 연계로 사건사고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인적자산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이들이 다루는 사건 중 40%가 형사사건, 이민법, 사고, 부동산 관련사건 등이 나머지 60%를 차지하며, 한인은 전체 의뢰인 중 절반을 조금 넘어선다. 각각 9살, 11살에 이민 온 한인 1.5세인 라 변호사와 김 변호사는 “한인들의 음주 운전사례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며 “피의자로서 형사사건에 휘말릴 경우 경찰이 제안하는 어떤 서류에도 사인을 하지 말아야 하고 체포시 필요한 말은 오직 ‘I want my lawyer‘ 한 마디 뿐
이라며 어떠한 진술도 재판시 불리한 증거로 이용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법률 상식을 덧붙이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형사사건 전문변호사답게 검찰청과 구치소 출두 때문에 자주 사무실을 비워 상담시 사전 전화약속이 필수다. 기타 문의;718-321-9797 사무실 오픈시간은 평일 10시~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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