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삼성ㆍLG ‘IFA 2007’서 첨단기술 경쟁력 뽐낸다

2007-08-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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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AV 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2007’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참가해 혁신적인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뽐낸다.

올해로 47회째를 맞아 31일부터 9월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는 재작년까지는 격년으로 열렸지만 작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삼성전자 프리미엄 기술력으로 세계 무대 선도한다 =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시회에 3천900㎡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해 120Hz 풀HD LCD TV와 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 LCD TV 등 TV 신제품을 비롯해 블루투스 비디오 MP3플레이어, 듀오 HD 플레이어, HD 캠코더 등 80여 종의 제품을 출품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고 슬림한 흑백 레이저프린터와 복합기를 최초로 공개해 프린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20Hz 풀HD LCD TV와 LED 백라이트 LCD TV, 2007년형 보르도 LCD TV, 풀HD PDP TV 등 주력 TV 상품으로 내세운 신제품을 전면에 전시한다.

또 블루레이와 HD-DVD 타이틀을 모두 재생할 수 있는 ‘듀오 HD 플레이어’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16:9 와이드 LCD 화면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YP-P2’ 등 블루투스 비디오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삼성 스타일 존’을 운영, ‘프리츠 한센’ 등 주요 유명 가구사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을 연출한다.

최근 삼성전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합한 삼성테크윈도 전시회에 참가해 고속 손 떨림 방지 기술(FAST ASR)과 자동밝기 보정 기능(Auto Contrast Balance) 등 개선된 기능으로 새롭게 단장한 ‘VLUU NV20’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LG전자 디자인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 LG전자는 전시회에 2천6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PDP, LCD TV와 홈시어터, 샤인폰 등 다양한 영상 가전과 첨단 모바일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02인치, 71인치 등 초대형 PDP TV를 비롯해 타임머신 PDP, LCD TV 풀 라인업을 전시하고 유럽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특히 LG전자는 초고화질 영상을 잔상 없이 또렷한 화질로 즐길 수 있는 100Hz 풀HD LCD TV와 MPEG4 HD 디코더를 내장한 LCD TV 등 다양한 차세대 디지털 TV들을 선보인다.

또 컨버전스 기술 및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조한 ‘샴페인’ 홈시어터와 디지털 리코더, 자동차 내비게이션, MP3 등을 전시하며, 차세대 DVD 시장 공략을 위해 슈퍼블루 플레이어(BH-100) 체험존도 운영한다.

휴대전화 제품의 경우 51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Viewty)’와 ‘터치스크린 스마트폰(LG-KS20)’ 등 최첨단 기능의 하이엔드 휴대전화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퀴담’ TV 디자인을 적용한 ‘디자인 아트’ TV 시리즈도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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