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I네일재료업체 ‘KMC’ 중국법인 통해 입주계약

2007-08-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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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업체 첫 개성공단 진출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한인 네일재료업체 ‘KMC’(대표 장성용)사가 미주 한인기업으로는 최초로 북한 개성공단에 입주한다.

KMC사는 자사의 중국내 현지법인인 인조 네일재료 제조회사 ‘천진진희미용실업유한공사’(JCI)를 통해 지난 27일 한국토지공사와 개성공단 입주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주 한인기업이 개성공단에 입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한인업체들의 개성공단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JCI는 지난달 토지공사에 개성공단 입주신청을 한데 이어 이번에 한국내 계열회사인 네일살롱 체인업체 ‘대싱디바’의 설립요건을 갖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JCI가 개성공단에 분양받은 필지는 6,000㎡규모로 분양대금은 약 27만8,000달러이다.JCI는 세계 최대규모의 인조네일 재료 생산업체로 3,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KMC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외국계 기업에 대해 내년부터 세금혜택이 없어지게 되는 등 중국내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생산기지를 인건비 등이 상대적으로 싼 개성공단에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MC사는 전세계 네일재료 시장의 약 6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네일재료 생산·공급업체로 중국에 독립 법인형태로 JCI를 운영하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또 지난 2003년 네일살롱 체인점인 대싱디바를 맨하탄에 첫 설립한 이후 현재 한국, 일본, 싱가폴, 필리핀, 쿠웨이트 등지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성용 KMC 사장은 한인 종합 네일재료 공급업체 ‘키스 프로덕트’ 장용진 사장의 친동생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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