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홍자매’의 여인으로 간택받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성유리는 오는 11월말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홍길동>(극본 홍정은, 홍미란ㆍ연출 이정섭)의 헤로인 이녹으로 컴백한다. 지난 1월 <눈의 여왕>을 통해 한층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는 성유리는 퓨전 사극을 선택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히게 됐다.
이녹은 홍길동과 왕위 찬탈을 노리는 이복형 창휘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갈등의 구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이다. <쾌걸 춘향> <마이걸> 등 여주인공을 유독 강조한 홍자매 작가의 집필 스타일로 감안할 때 성유리 역시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모습의 이녹을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유리는 <홍길동>을 통해 여성적인 이미지를 벗고 동적인 모습을 강조할 생각이다. 활극 컨셉트에 걸맞게 무술 검술 등을 능숙하게 표현하며 과거 <천년지애> 때와 다른 고전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남자 주인공들의 연이은 중도하차로 삐걱대던 <홍길동>은 주인공 홍길동에 강지환, 창휘 역에 장근석을 최종 낙점해 진용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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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