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을 사고 팝니다”.
한인 여성들에게 중고 명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것이나 다름없는 중고 명품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한인 중고명품점들이 뉴저지 포트리 일대에만 4~5곳에 이른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중고 명품은 구입연도나 상태에 따라 시중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물건에 따라 구입 후 한 번도 사용안한 명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
잉글우드 클립스 소재 갤러리 엑스포제(대표 헬렌 조)는 2,500 스퀘어 피트 면적의 전시 공간에 중고 명품 코너를 마련, 펜디, 루이비통, 샤넬, 구찌, 크리스찬 디오르,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의 중고 가방과 지갑, 구두, 선글래스 등의 액세서리를 취급, 30~50대 한인 여성고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화랑이 그림만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샤핑 장소나 찻집 등을 겸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추세에 따라 갤러리 엑스포제는 중고명품 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의 고급 니트웨어를 취급하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중고 명품들은 대부분 한 두 번만 사용하고 옷장속에서 오랫동안 잠자고 있었거나 받은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선물용품들이다.
갤러리 엑스포제의 한 관계자는 “명품을 팔러 오는 고객들 경우 유행에 민감한 30대 젊은층이 주를 이루며 구입하는 쪽은 알뜰 중년 여성들이 대부분”이라며 “오래된 명품이라도 상태가 잘 보존되면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잘나가는 중고 명품 가방으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루이비통 가방을 꼽았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