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대표 주자들이 나란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3파전을 펼친다.
‘같기도’ ‘나몰라 패밀리’ ‘아이스케키’ 등 개그계의 대표적인 인기 코너의 주인공들이 올 여름 앨범을 내고 ‘전쟁’에 돌입하는 것이다.
개그맨 김준호 홍인규 이상구는 일명 ‘뽕팝’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뽕짝’같기도 하고 ‘팝’ 같기도 한 묘한 음악으로 올 여름을 달군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윤석,김상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같기도’ 코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음악을 발표한다.
세 사람은 ‘같기도’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우정 같기도 하고 사랑 같기도’ 한 남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같기도’의 한 관계자는 “일명 ‘뽕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이 장르는 일명 ‘뽕짝’(트로트)와 ‘팝’을 엮어 만든 새로운 장르이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수근 류담 이동윤 추대엽 등 역시 ‘같기도’에 뒤질세라 힘을 뭉쳤다. 이들은 ‘아이스케키’라는 시원한 이름으로 여름철 땡볕을 물리칠 심산이다.
아이스케키는 이수근이 지난 1996년 강변가요제에 출품했던 <동대문 남대문>을 새롭게 편곡해 타이틀곡으로 삼았다. 이 곡은 이수근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기도 하다.
이수근은 이미 2005년 ‘고음불가’로 개그앨범을 출시하는 등 가수로도 활약하고 있어 아이스케키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동윤은 <개그콘서트>의 ‘뮤지컬’에서 노래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나몰라 패밀리’도 지난해 싱글을 발표한 데 이어 올 9월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이다. 이들은 싱글이 아닌 정규 1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서게 된다.
‘나몰라 패밀리’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연출 백정렬,김은정)에서 인기를 얻어 아예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전업가수들과 겨룰 예정이다.
세 팀은 음악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개그 프로그램 무대와 또 다른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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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