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류스타들의 힘! 日열도 ‘후끈’ 달궜다

2007-08-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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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한류스타들이 일본의 여름 밤을 촘촘히 수놓았다.
일본의 한류 팬들이 14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 2007 FACE in Japan>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해 열광적인 환호성을 질렀다. 무려 1만5,000여 명의 팬들이 < 2007 FACE in Japan>에 운집해 윤손하와 일본인 남자 사회의 진행된 행사를 즐겼다.

이날 하지원 엄태웅 이동건 조현재 등 배우들과 빅마마 동방신기가 무대에 올랐다. 오프닝 테이프를 끊은 배우 조현재는 시낭송으로 팬들의 사랑에 답했다. ‘욘사마’ 배용준과 함께 출연한 영화 <스캔들-남녀상열지사>로 얼굴을 알린 조현재는 수줍은 듯 목소리로 시를 읊어 팬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이어 등장한 빅마마는 한국의 가창력을 도쿄돔을 우렁차게 울렸다. 빅마마는 이날 한국어로 <거부>, 일본어로 < Break away>, 영어로 < You raise me up>을 연달아 불렀다.


세 번째 무대에는 ‘연기파 배우’로 한류에 합류한 엄태웅이 등장했다. 엄태웅은 <사랑한 후에>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엄태웅은 13일 핸드프린팅 행사에 왔다 팔을 다친 60대 할머니를 걱정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여배우로서 유일하게 참가한 하지원은 섹시함과 우아함을 맘껏 뽐냈다. 능숙한 일본어로 자신을 소개한 하지원은 역시 나카시마 미카의 <사쿠라이로마이쿠로>를 빼어난 노래 솜씨로 열창했다. 개인 노트북을 들고 무대에 올라 그 안에 저장된 사진들을 보여주며 소소한 일상도 살짝 공개했다.

가수 강타가 바통을 이어받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강타는 <가슴에 남아> < Now&Forever>< 23+The Best>를 연달아 불렀다. 강타는 이 자리에서 한·중·일 3국의 팬 분위기를 비교하며 수줍은 일본팬들을 향해 ‘더욱 과감해지라’라는 이색 주문으로 환호를 받았다.

도쿄돔의 열기는 이동건으로 인해 더욱 달아올랐다. 한손으로 들기 벅찬 큰 꽃다발을 안은 이동건은 오토바이를 타고 무대 가운데서 솟아올라 환성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7년 만에 마이크를 잡고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엔딩곡 <지금 사랑>을 부르며 한결 같은 팬들의 사랑에 답례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서 인기를 모으는 동방신기가 대미를 장식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일본 매니지먼트 AVEX의 특별한 배려로 무대에 올랐다. 자체 공연이나 단독콘서트 외에 게스트 무대를 허가하지 않던 AVEX는 이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문을 열어줬다.

동방신기는 일본서 발표한 < Summer Dream>, < High Time>,< ‘O’-正.反.合.>을 차례로 부르며 전 객석을 열광에 빠지게 했다. 동방신기는 < ‘O’-正.反.合.>을 예정에 없던 깜짝 앙코르를 선사했다.

< 2007 FACE in Japan>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한류 엑스포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한 류행사다. 지난 10일 개막 당시 류시원을 홍보대사로 임명해 도쿄돔과 프리즘홀에서 열리고 있다. 15일 행사는 한국 스타뿐 아니라 홍콩의 유명 배우들까지 참가한 아시아 스타 행사로 확대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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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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