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는 인터뷰 내내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는 새색시답게 온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남편인 정형외과 의사 겸 병원장 허일씨에 대한 애정은 물론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감까지 찬찬히 털어놨다. 염정아의 목소리로 들어봤다.
임신 축하한다고요? 감사합니다. 일부러 아기를 계획했다거나 미루지 않았는데,자연스럽게 생겼어요. 임신 4개월까지 입덧으로 고생했지만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속이 비면 울렁거리니까 조금씩 계속 무엇인가 먹었죠. 덕분에 살도좀 붙었어요.
음악도 듣고 태교를 해보려고 했지만 의도적으로 태교를 하는 것보다 엄마의 마음이편해야 아기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제가 마음의 여유를 갖는데 신경을 쓰고 있어요. 괜히 태교한다고 평소에 안 하던 일을 하면 제가 스트레스를 받지않을까요. 아기에게 오히려 그 영향이 갈 것 같아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해요.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 촬영을 마치고 지난해 12월30일 결혼한뒤 가정을 돌보며 일은 쉬고 있어요. 하나씩 배워가는 마음으로 살림을 하죠. 매일 저녁 남편 퇴근하면 저녁을 지어 먹고, 같이 TV 보고 운동하고,그렇게 살아요.
제가 오빠랑 있는 것을 좋아해서 꼭 옆에 같이 있어요. 오빠가 야구를 좋아하거든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를 좋아하는데요. 3개월 전부터 옆에 앉아서 같이 보고, 오빠 설명을 하나둘씩 들으면서 야구를 좋아하게 됐어요.아직 야구장을 직접 가 본 적은 없지만 꼭 가 보고 싶어요.
쌍춘년에 결혼하고 황금돼지해에 아기를 낳는다고 ‘금메달’이라는분도 계신데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되었네요. 어쨌든 감사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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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