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포피엘과 사오리 장 등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신들이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에바는 9월3일부터 방송되는 김지석, 한지혜 주연의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극본 김사경 백영숙, 연출 이덕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에바는 이 드라마에서 카자흐스탄 출신의 외국인 여성노동자 쏘냐 역을 맡았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온 쏘냐는 봉제공장에서 일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짠순이’로, 단역배우 출신인 사고뭉치 달현(김찬우)을 좋아하게 된다.
‘미우나 고우나’의 이덕건 PD는 아직 한국말이 조금 서툴긴 하지만 설정 자체가 외국인 근로자이므로 큰 문제는 없다며 연기활동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한 만큼 외국인근로자의 애환을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오리 역시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패널로 합류했으며 SBS ‘스타킹’에도 출연하는 등 오락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는 또한 가수 데뷔도 준비 중이다.
사오리는 이미 ‘미녀들의 수다’에서 하차했으며 에바도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출연 빈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의 연예인화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연예인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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