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쩐의 전쟁’ 번외편도 아성 높았다

2007-07-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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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4%대 시청률로 ‘개와…’ 첫 방송 따돌려

SBS의 수목 미니시리즈 ‘쩐의 전쟁’의 아성은 역시 높았다.

MBC가 새 수목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최고 10%대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지만 최고 24%대를 기록한 ‘쩐의 전쟁’ 번외편을 넘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첫 전파를 탄 ‘개와 늑대의 시간’의 전국 시청률은 8.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지역에서 10.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성ㆍ연령별로는 여자 30대가 1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아시안컵 축구 중계방송 때문에 평소 드라마 편성시간에 비해 20분 가량 늦게 시작됐다.

비슷한 시간대의 SBS ‘쩐의 전쟁’ 번외편은 22.1%로 여유 있게 ‘개와 늑대의 시간’을 따돌렸다. KBS2 ‘경성스캔들’은 8.6%로 ‘개와 늑대의 시간’과 별 차이가 없었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개와 늑대의 시간’이 10.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SBS ‘쩐의 전쟁’ 번외편이 기록한 24.1%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KBS2 ‘경성스캔들’이 기록한 7.3%를 웃도는 것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 첫 방송분에서는 수현(이준기)과 지우(남상미)의 어린 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의 어머니이자 태국 왕립 검찰청 검사 경화(김정난)는 범죄조직 청방을 수사하다 지우의 아버지이자 청방의 보스인 마오(최재성)에게 살해되고 수현은 죽은 아버지의 NIS(국가정보원) 동료 중호(이기영)에 의해 한국으로 건너가게 된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이 나간 후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극의 구성이나 짜임새에 후한 점수를 주며 2회 방송을 기대하는 의견과 함께 한국적 느와르를 표방한 것치곤 액션장면의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교차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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