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에 밀려 매출 감소를 기록하고 있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 슬림형 PSP로 승리수를 던졌다.

소니, 슬림형 PSP로 승부수

소니가 오는 9월경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슬림형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1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히라이 카즈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EC) 사장은 “오는 9월부터 판매될 슬림형 모델은 무게가 기존 모델보다 30% 가량 가볍다”고 밝혔다.
슬림형 PSP는 두 종류의 스페셜 번들로 출시될 예정이다. 첫번째 모델은 흰색으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게임이 탑재된다. 두번째 모델은 은색으로 `덱스터` 게임과 TV 시리즈물 `더 패밀리 가이`의 에피소드가 탑재될 예정이다. 가격은 두 모델 모두 200달러.
최근 북미 시장에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소니는 PSP 슬림형 모델로 휴대용 게임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