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김미려 조작 방송 논란 사건의 불똥을 맞았다.
타블로는 조작 방송 논란에 휩싸인 김미려가 방송에 출연했을 때 함께 출연을 한 뒤 오해를 받아 울상을 짓고 있다. 김미려의 조작 방송 의혹이 제기된 지 1주일이 넘었지만 여전히 타블로나 소속사가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눈초리를 받고 있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김미려가 케이블 음악채널 Mnet < M!Countdown>에서 타블로, 서인영과 대화를 나누던 중 무대를 뛰쳐나가는 바람에 가수 준비를 위한 ‘쇼’였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타블로가 엉뚱한 피해를 보고 있다. 더구나 김미려는 이날 에픽하이의 <러브 러브 러브> 무대에 피처링을 위해 출연했던 만큼 타블로측에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타블로측은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이가 있겠는가. 더구나 다른 가수의 데뷔를 위해 몇 년간 고생해 쌓은 명성이 무너질 일을 할 리가 없지 않느냐. 엄청난 비난을 받을 일을 감행할 이유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관계자는 심지어 우리가 조작이라고 말했다고 몰고 가는 이들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김미려측은 조작 의혹을 부인하면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취소한 채 27일 Mnet을 통해 가수 도전기 <미려는 괴로워>는 예정대로 방송했다.
<미려는 괴로워>는 이날 방송에서 4월26일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고 이후 재구성했다’는 자막을 내보냈지만 에픽하이측은 에픽하이와 김미려는 4월26일 단 한 번 밖에 본 일이 없다. 피처링을 하는 여자 연예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척 하는 설정은 코믹한 인서트(방송 중 삽입 영상)를 따야 한다고 해서 장난스럽게 응했던 것일 뿐이다. 행여 이런 오해를 받을까봐 조작 방송 논란이 일었을 때부터 <미려는 괴로워> 담당 PD에게 에픽하이의 영상을 쓰지 말라고 했었다고 반박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방송 직후 담당 PD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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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