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취향 맞는 ‘집단장 명품’ 즐비

2007-06-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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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취향 맞는 ‘집단장 명품’ 즐비

로랜드 2층 침구 코너의 전경. 계절마다 신상품으로 교체해 다양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한인 취향 맞는 ‘집단장 명품’ 즐비

2층 침구 매장에서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박상미 부실장(왼쪽)과 애니 조씨.

Store Focus 로 랜 드

올림픽 블러버드에 위치한 ‘로랜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명품 브랜드 생활 용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해둔 전문 매장이다.
‘로랜드’하면 자연스레 ‘휘슬러’ 냄비가 떠올라 그저 요리에 목숨 거는(?) 주부들이나 좋아하는 곳이려니 한다면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대신 집 단장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하고 있는 2층 매장으로 눈길을 돌리면 상황은 당장 역전된다.

다양한 브랜드의 생활용품 전문매장
이불·요 등 웰빙 침구류 단연 인기
유럽산 인테리어 소품 고품격 분위기


포근하면서도 아늑한 침실을 연출해주는 유명 브랜드 침구부터 테이블 러너, 쿠션, 러그, 소가구 등의 갖가지 인테리어 소품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주는 ‘아이클린’ 공기 정화기, 깨끗하면서도 효율적인 집안 청소를 위한 ‘포베르크 청소기’ 등 집단장에 필요한 아이템들이 무궁무진하게 구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많은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한인들의 취향과 생활에 맞는 필수품들만을 골라놓아 굳이 여기저기 발품 팔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샤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색다른 기쁨이다.
여러 가지 품목 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은 단연 침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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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런 유럽풍 실내를 연출해주는 전화기 혹은 스탠드 받침대.

최상급 캐시미어로 만든 ‘패시미나 이불’을 비롯해 시베리아 거위의 가슴털을 손으로 뽑아 메디칼 처리한 ‘거위털 이불’, 고원 지대에 살고 있는 털이 고운 어린 양의 털로 만든 ‘양털 이불’ 등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는 ‘컴포터’(comforter)는 보온과 보습성이 뛰어나며 얇으면서도 가벼워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컴포터 커버로 사용하는 듀벳커버(duvet cover)는 스위스 크리스찬 피시버그(Christian Fischbacher) 브랜드 제품으로 실크와 저지 두 가지 소재와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를 구비하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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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와 저지 두 종류가 구비된 듀벳커버는 스위스 크리스찬 피시버그 제품.

또한 순면으로 만든 ‘매트리스 커버’는 독일산 제품으로 물빨래하기 쉬우며 가장 자리를 고무줄로 처리 해 씌우고 벗기기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며 ‘구리 양털요’는 순양모 사이에 고감도 구리를 넣어 만들어 인체에 해로운 수맥과 각종 전자파 등을 제거해주는 제품으로 매트리스 위에 올려 사용하거나 매트리스 대신 바닥에 깔아 사용해도 포근하면서도 편안한 잠자리를 연출해준다. 특히 천연소재인 텐셀(tencel)이라는 나무 섬유로 만든 ‘사티나’(Satina)는 웰빙 여름 이불로 인기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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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용해본 손님들의 입소문에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컴포터.

2층 침구 코너의 박상미 부실장은 “로랜드에서 구입한 침구류는 모두 최고급 재료로 정성스레 만든 제품이라 한번 구입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라며 “결혼을 앞둔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은 물론 한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 사이에 특히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거실 소파에 놓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쿠션,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하면 좋은 트레이, 손님 접대 시 다이닝룸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테이블 러너, 마룻바닥에 깔아두면 좋은 러그 등은 모두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등 모두 유럽산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소품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로 랜 드
▲주소: 3400 W. Olympic Bl. LA, CA 90019 ▲전화: (323)731-1111 ▲영업시간: 월-토 오전 9시-오후 7시

<글 성민정·사진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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