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절염 걸린 교황

2007-06-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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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망태가 된 주정뱅이 빌이 버스를 탔다. 그는 점잖은 신부의 옆에 앉아 온몸에서 술냄새를 풍기며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얼마후 빌은 신부에게 “신부님, 관절염은 왜 생기는 건가요?”하고 물었다.

신부는 “점잖지 못한 여자들과 어울리고 술을 많이 마시는 등 문란하고 절제없는 생활을 하면 생기는 거요”라고 대답했다. 이 말에 주정뱅이 빌은 “이거 큰일났군”하고 중얼대는 것이었다.

신부는 미안한 생각이 들어 친절하게 물었다. “관절염에 걸린 지 얼마나 됐나요?”


빌이 미소를 짓더니 말했다. “아니, 내가 걸린 게 아니고 교황이 관절염에 걸렸다고 여기 신문에 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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