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결혼 김승환 17살 나이차에 포기하려…

2007-06-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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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어린신부 이지연씨와 웨딩마치… 암수술 후 교회 다니며 만나 열애

처음에는 17세 연하인지도 몰랐어요.
배우 김승환(44)이 신부 이지연(27)씨와 화촉을 밝혔다. 김승환과 이지연 커플은 6일 7시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결혼식을 갖고 300여 명의 하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승환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장암으로 수술을 하고 재활 치료를 받으며 교회에 다니던 중 신부를 만났다. 차가운 내 성격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김승환은 지난 2005년 대장암 판결을 받고 수술과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 김승환은 교회를 다니다 이지연씨를 만나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승환은 처음에는 신부와 나이 차이가 17세나 되는 줄 몰랐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고 포기했었다. 그래서 일부러 차갑게 대했는데 신부가 그것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김승환은 빨리 2세를 낳고 싶어 신부의 직장도 그만 두게 했다. 되도록 아이를 갖겠다. 1년 안에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박수홍이 맡았다. 두 사람이 함께 다닌 목양교회의 황규연 목사가 주례로 나섰고, 가수 박상민과 춘자도 축가를 불렀다.

두 사람은 7일 태국 푸켓으로 5박6일 동안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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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사진=임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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