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래지콰이, 자연스러움 강조한 3집 발표

2007-05-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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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니카와 테크노 계열의 음악을 구사해 마니아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3인조 혼성그룹 클래지콰이(Clazziquai, DJ 클래지ㆍ알렉스ㆍ호란)가 2년 만에 정규 3집 음반을 발표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6월7일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공개될 이번 음반은 ‘러브 차일드 오브 더 센추리(Love Child Of The Century)’라는 제목으로 14곡을 담았다. 뉴웨이브부터 탱고, 삼바,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와 리듬이 시도됐으며,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러브 차일드’라는 상징적인 존재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가 전편에 흐른다.

음반은 전작에 비해 자연스러움에 비중을 뒀다. 타이틀곡 ‘러버 보이(Lover Boy)’를 비롯해 ‘생의 한가운데’ 등은 1980년대에 유행한 뉴웨이브 스타일이 두드러지는 등 복고풍 분위기가 강하다.


이들의 소속사인 플럭서스뮤직은 음반의 키워드는 ‘내추럴 일렉트로니카’로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작위성을 벗어나 최대한 자연스러운 일렉트로니카를 구현했다며 일본에서도 1만여 장을 미리 주문하는 등 새 음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유의 실험정신이 진하게 녹아 있는 곡도 실렸다. ‘라스트 탱고(Last Tango)’는 일렉트로닉 탱고 장르로 독특한 리듬이 알렉스와 호란의 매력적인 보컬과 어울렸다. ‘로미오 앤 줄리엣(Romeo n Juliet)’은 중반 이후 삼바 리듬이 신선하다.

클래지콰이는 3집 음반 발매를 기념해 7~8월 한국과 일본에서 릴레이 공연을 4회 펼친다. 7월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후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7월28일), 오사카(7월29일), 도쿄(8월1일)에서 잇달아 무대를 꾸민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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