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싱글즈’ 쇼케이스서 발언 눈길
’일보다 사랑!’
가수 이현우가 사랑이 일보다 소중하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는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클럽에 열린 뮤지컬 <싱글즈>의 쇼케이스에 참여했다. 이현우는 “뮤지컬에서 내가 맡은 수헌은 사랑을 버리고 외국으로 떠난다. 누군가에게 열정과 에너지를 쏟은 후 어떻게 혼자 훌쩍 떠날 수 있나? 그건 드라마적 요소인 것 같다. 실제로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생애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며 느끼는 고충도 토로했다. 이현우는 “내가 어쩌다 이렇게 큰 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후 “드라마 몇 편 찍고 노래는 줄곧 불러왔기에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해 왔다. 너무 힘들고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고 느낀다.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연습을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현우를 캐스팅한 배경을 묻는 질문을 받은 조행덕 프로듀서는 “이현우는 가장 늦게 작품에 합류했다. 대중성을 갖춘 동시에 기존 배우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싱글즈>는 현대적 삶 속에서 일과 사랑을 둘러싸고 네 남녀가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는다.
일본작가 카마다 토시오의 소설 <29세의 크리스마스>가 원작이다. 국내에서는 배우 장진영과 김주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싱글즈>가 개봉된 바 있다. 뮤지컬 <싱글즈>는 오는 6월9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약 두 달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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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