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은비 욕설·협박… 안티팬 너무 무서워

2007-05-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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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협박에 이동통신사에 위치추적 신청

배우 강은비가 안티 팬들의 도를 넘어선 행동으로 심한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
강은비는 최근 안티 팬들의 지나친 위협에 견디다 못해 휴대전화업체에 위치추적 신청을 했다.

강은비의 안티 팬들은 편지와 전화 등으로 협박을 하고 욕설을 퍼붓는데 그치지 않고 출연 중인 영화 <도화지> 촬영 현장과 소속사 사무실까지 찾아와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에 강은비는 만에 하나 자신의 신변에 생길 사고에 대비해 부모 및 매니저와 상의해 위치 추적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강은비의 소속사 온스타스의 관계자는 강은비가 안티 팬들 때문에 심한 상처를 받고 있다. 연기 활동도 많이 위축된 상태다. 안티 팬들은 휴대전화 번호까지 알아내 전화로 욕설을 퍼붓고 촬영장까지 찾아오기도 한다.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강은비가 안티 팬의 표적이 된 계기는 지난 2006년 한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 그룹 멤버와 커플을 이룬 뒤부터다. 이후 이 그룹의 팬들은 강은비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집중 욕설 포화를 퍼부어 폐쇄하게 만드는 등 안티 행태를 이어갔다.

강은비는 2006년 가을 한 스포츠스타와 사실무근의 스캔들이 나면서 안티 팬이 더욱 늘어났고 한때 안티 팬 카페 회원수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강은비의 측근은 데뷔 시절부터 강은비는 깜찍한 소녀 이미지로 어필했다. 안티 팬들에게 깜찍함이 더욱 밉상스럽게 보이는 듯하다. 이미지 변신을 추구하려 해도 조심스럽기만 하다. 안티 팬들께서도 너무 미워하지만 말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세대로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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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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