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스’
2007-05-18 (금) 12:00:00
스위스 감독 프레디 M. 뮈러가 만든 ‘비투스’는 하나의 영화적 기쁨이다. 독일의 명우 브루노 간츠와 그의 손자 비투스역의 테오 게오르규가 연기를 잘 하는데 이 영화는 신동인 테오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조숙한 아이와 그에게 가해지는 압력에 관한 통찰력 있는 영화다.
비투스는 5세 때 백과사전을 통독하고 피아노를 프로처럼 친다. 그의 부모는 아들을 사랑하지만 기대감이 지나쳐 비투스는 소년기의 모험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비투스는 다소 과격한 할아버지로부터 유일한 위로를 받는데 할아버지는 비투스로 하여금 다른 목적들을 위해서도 마음을 열도록 안내한다.
할아버지 때문에 비투스는 자기 꿈인 음악에 대한 사랑을 성취하게 된다. 비투스는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기 주위의 어른들을 교묘히 이용해 자신의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소년의 꿈을 이루기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아주 매력적이다.
이 영화는 2006년도 스위스의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으로 6월에 개봉된다. 미영화학회(AFI) 영화제서 관객상을 받은 이 영화를 놓치지 말기를 권한다. 모든 부모를 위한 중요하고 깨닫게 하는 성명이자 보는 사람 모두를 위한 계시와도 같은 작품이다.
해리엣 로빈스
(LA 영화비평가협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