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급 해변주택 한인매입 급증

2007-05-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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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고급 해변 지역에서의 주택매입이 크게 늘고 있다.
김희영 부동산이 실시한 ‘2004년과 2006년의 지역별 한인 주택 소유변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한인들의 고급 해변 지역의 주택구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인근 최고급 해안가로 꼽히는 랜초 팔로스버디스의 경우 333세대가 늘었으며, 팔로스버디스 185세대, 플라야 델레이 109세대, 샌타모니카 69세대, 샌피드로 42세대, 맨해튼 비치 37세대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은 100만~300만달러에 달해 한인 경제력도 그만큼 향상됐음을 시사했다.
반면 LA 다운타운과 라미라다 지역에서는 한인 주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004년 올리브, 메인, 피코, 8가 지역내 한인 주택수는 77세대였으나 현재는 9세대만이 남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라미라다의 비치, 임페리얼, 로스크렌스 등 지역에는 310세대였던 한인 주택수가 현재 14세대로 296세대가 빠져나갔다.
몬터리 힐스도 168세대에서 155세대가 퇴거해 13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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